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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김형규선교사님의 기도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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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종원
댓글 0건 조회 5,406회 작성일 11-12-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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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평강과 사랑으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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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무화과 열매가 통통하게 살이 찌고 백합의 웃음이 싱그러운 초여름입니다. 지난 몇 달간은 어느 때 보다 분주하게 보내느라 선교 서신이 좀 늦어졌습니다.

지난 9월부터 선교 소식 드립니다.

 

1. 926일부터 34일간 케이프타운에서 사모블레싱, 아프리카 블레싱집회가 있었습니다. 이 집회는 어느 선교단체나 교단 또는 교회의 주체나 주관이 아닌 김영애 선교사가 혼자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무모한 도전일 수 있었습니다만 꼭 감당해야 했던 이유는 이 마지막 시대를 아프리카 선교사로 살아가는 저에게 주님께서 주신 거룩한 부담 때문이었습니다.

아프리카는 가난, 기근, 질병, 무지와 가정의 무너짐이 세상 어디보다도 심각한 곳입니다. 가정을 무너짐보다는 부재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가정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가난도 질병도 무지도 사람을 무너뜨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최초로 두란노 현지인 아버지 학교를 시작하였고 내년부터 현지인 어머니 학교를 개설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모선교사들의 동역과 영적 대 각성을 주시기를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간구하였습니다.

사모 블레싱, 아프리카 블레싱집회 경비와 하나님 말씀을 전해 주실 사람, 하나님의 사람을 강사를 모시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온누리 교회와 CGN TV 대표로 섬기고 계시는 조정민 목사님을 모셔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만 목사님은 닉부이치치와 함께 CGN 후원의 밤과 미주 집회, 하 용조 목사님의 갑작스런 소천 등으로 남아공에 오시지 못할 이유가 20가지도 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이 집회에 강사로 오시게 된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 속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초대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 하면서 재정 문제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집회를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도 치르겠다는 약속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보츠와나를 비롯하여 남아공 각 지역에서 40여명의 여성 사역자들이 34일간을 함께 울고, 웃고, 감격하고, 회개하고, 정결하게 하시며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에 남은 모든 생애를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는 놀라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집회의 간증들을 몇 가지 만 나누기를 원합니다.

- 강사로 오셨던 조정민 목사님은 심장 수술을 두 번이나 하신 분입니다. 남아공을 오가는 길은 비행기에서 이틀 이상을 보내야 하는 먼 길이었고 집회는 34일간 오전 730분부터 시작하여 밤 10시까지 강행군이었는데 하루 3번씩 말씀을 전하시면서 단 한 번도 자리를 뜨지 않고 함께 하시다가 집회가 끝난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한국으로 가셨습니다.

한국으로 가신지 일주일 만에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소식을 듣고 마냥 눈물의 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목사님은 주일 새 신자 예배 설교를 몇 시간 앞두고 40도의 고열이 있었다고 합니다. 7-10일 정도의 잠복기간, 사지통, 고열 등 말라리아 증세와 흡사하여 응급실로 가셨는데

병명은 폐렴이었습니다.

응급실에서 마침 목사님의 심장을 수술했던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심장내과에 입원해 검사를 받는 중에 심장 쪽 혈관 두 군데가 심각하게 막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혈관에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남아공을 다녀가지 않았더라면, 남아공에서 모기에게 한방 물리지 않았더라면, 말라리아로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고 해열제를 드시고 설교를 하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부다비와 미주 일정들로 인해 비행기를 타고 다니다가 어떻게 되었을는지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집회에 참석하신 사모 선교사님들의 글들도 간략하게 나누겠습니다.

 

1) 선교사님~ 차분하고 편안한 진행과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돕는 손길들을 보면서 하나님 안에서의 동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일의 성취하심이 얼마나 신기한지 기쁨으로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주님 주신 은혜의 사건들을 잊어버리고 싶지 않아 수첩에 메모도 하고 남편에게도 간간이 이야기 하는 요즘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모님 많이 애쓰셨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아름다운 동역자로 지금처럼 용기 있는 믿음의 행진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2) 사랑하는 선교사님~

마지막 비행기까지 배웅해주시느라 얼마나 애쓰셨고, 전 또 얼마나 감사드리는지요.

친구 사모님과 함께 비행기 안에서 내내 세미나 이야기만 했는데 끝까지 마음 다해주신 귀한 섬김에 저희들은이 귀한 사랑 어떡하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같은 여자이고, 사모이고, 선교사이지만 선교사님은 저와는 조금은 다르게, 조금은 특별하게 빚으신 그릇으로 주님께서 그 그릇대로 사용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심으로 축복하고, 주님의 마음까지 담으신 그 그릇이 또 무엇을 더 담으실까 기대합니다. 지난 4.. 지나버린 시간과 함께 추억으로 이름하며 기억 속에만 넣어두기엔 너무 아까워 저는 그 시간을 별이라 부르고, 밤하늘 어딘가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별 하나를 보면 저건 사모 블레싱 별이구나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지난 시간으로 만들어진 별 하나가 오늘도 유난히 바람이 많은 밤 하늘에서, 아름다운 사연들을 가진 이웃 별들과 서로 마주 보며 초롱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 별 지으시느라 애쓰신 우리 선교사님의 밝은 미소로 더욱 빛나는 듯 합니다. 사랑하는 선교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남편 목사님들께서 보내주신 글도 있습니다.

 

 1) 선교사님 숙면을 취하셨는지요 어제 밤 중에 도착한 집사람은 주체할 수 없는 영적 흥분으로 이야기하느라 

저를 재우지 않더군요. 어중간한 녹화 방송을 들었는데도 위로, 감동, 탄성, 눈물의 시간이었음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저 혼자 궁금한 점이 있었습니다선교사님께서 왜 이 일을 하실까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왜 이 성가신 일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잠 못이루는 밤을 내고 있는 것 없는 것 다 틀어 이렇게 하실까?

  - 중략-

  아프리카와 한국 교회와 한국 선교사들에 향한 성령님께서 주시는 '권유하심'이 있어서,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일을 하시는 그야말로 우리 시대 'CWFC' (Crazy Woman For Christ)'이구나 생각해보았습니다확신하건데, 이번 사모 블레싱으로 사모님들이 변하고, 목사님들이 변하고, 사역이 변하고 하나님 나라의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나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님 귀한 일 하셨습니다. 소소하고 눈에 띄지 않은 작은 일까지 준비하느라 많이 수고하신 것, 주님께서 칭찬하시고 위로하시길 기도합니다.

 

 

 

-2) 지난 월욜 새벽에 떠났던 아내가 돌아 왔슴닷! 분명 동일한 인물 이었지만

이전과는 먼~가 달라 보였지여^^ 구체적으로 표현 하라시면, 글쎄~ 강아지 처럼 날 자꾸 쓰다듬어 준다든가^^,

'블레싱'을 많이 받고와서 그렁가 한가위 처럼 풍성해진 느낌 이었지여^^

수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자판을 두드림닷!

누가 알아 주라구 한것은 아닐지라두 은혜를 직접적!?으로 누리며 받은 자로서

~욱 참으려 해도 하늘을 향하여, 또한 수고한 이들을 위하여 모든 한국 남성들을 대표하여 넙죽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특히, 어려운 중에도 모든 짐을 홀로 담당하며 이끌어 주신 김영애 선교사님.......

그 많은 강의를 담당해 주신 조정민 목사님.....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보고 느끼면서 '~하 요런 것들이 아프리카 대륙과 한국 선교사회의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든든한 초석 이로구나!' 눈동자 처럼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만배로 갚아 주시기를 기도 드리는 아침입니다. "하나님, 살맛 나는 세상 입니다!"

 

모든 글들을 다 나누지 못했지만 참석하신 사모 선교사님들과 남편 목사님들의 감사와 격려 가운데 아프리카 가정 사역을 위한 길이 열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지난 11월 요하네스버그와 프레토리아에 내년 두란노 어머니 학교 개설 준비를 위해 갔다가 집회에 참석하신 사모님들과 함께 만남을 가졌습니다. 주님 안에서 누렸던 그 아름다운 4일로 인해 달라진 삶의 간증들을 토해내기 시작했습니다. 간략하게 나눕니다.

 

 

- 주위사람들이 나의 얼굴 표정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는데 나는 마음과 영혼이 더 맑게 정화된 것을 스스로 느끼며 평생을 하나님 앞에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 보통 집회를 마치고 나면 은혜가 며칠 후면 소멸이 되었는데 사모블레싱집회이후 살아갈수록 더 새롭게 은혜와 감사가 넘치고 하나님 말씀으로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 그동안 외로움을 달래느라 한국 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많았었는데 조정민 목사님의 메시지에 관한 설교를 듣고 드라마를 보는 것을 끊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즐거워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남편을 존경하고 자녀를 사랑하는 일을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고 나의 인생 가운데 그토록 깊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하면서 회개와 치유 그리고 사랑하심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나의 남은 생애를 다시 설계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 내 인생의 썩은 뿌리를 제거해 주시고 이제껏 잘못 살았던 삶을 보여주시며 거룩과 정결함으로 옷 입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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