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픈 날 관리
1) 아픈 날에도 인슐린과 경구혈당강해제는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당뇨병환자가 급성질환이 생기면 고혈당이 유발될 수 있고,
제1형 당뇨병환자의 경우는 케톤산증이 유발 될 수 있습니다.
2) 아픈 날에는 혈당을 더 자주재고, 탈수를 막기 위해 적당한 수분을
섭취하고, 적당한 당질(탄수화물)섭취가 필요합니다.
자가혈당검사는 4시간 마다 하며 매 식전과 취침 전 혈당검사를
포함해야 합니다.
설사 구토가 있는 경우에는 보다 자주 혈당검사가 필요하고 케톤검사
도 4시간마다 해야 합니다.
탈수를 막기 위해 적당한 수분(시간당 250ml)를 섭취해야 하며
적당한 당질을(하루 150g-200g의 당질로 매시간 15g 또는 3-4시
간마다 45-50g)을 섭취하지 않으면 starvation ketosis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중감소는 탈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체중을 기록해야 합니다.
3) 급성질환으로 고혈당이 지속되거나 식욕저하로 식사가 어려운 경우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고열이 지속되거나, 요중 케톤이 강한 양성이거나 혈당이350mg/dl
이상으로 상승되면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병원에 연락해야 할 경우
⑴ 하루 동안 열이 38.3도 이상이거나
⑵ 8시간 이상 설사가 지속되거나
⑶ 4시간 이상 구토가 계속되고 음식섭취를 할 수 없을 경우
⑷ 고혈당(300mg/dl)이 지속되거나
⑸ 혈당치가 80mg/dl미만인 경우입니다.
⑹ 제1형 당뇨병 환자인 경우는
케톤이 중등도 이상, 호흡곤란, 심한 복통이 나타날 때입니다.
⚇ 당뇨환자가 아플 때는 가급적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또한 보호자가 같이 있어야 합니다.
가능한 한 골고루, 알맞게, 제때에 식사를 하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해야 합니다.
2. 여행 시 관리
1) 여행 전 최소 4-6주전에 진료를 받고 다음을 점검받아야 합니다.
⑴ 여행 전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의 조절상태를 평가받아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치료방법을 조종해야 합니다.
⑵ 필요시 예방접종도 받아야 합니다.
⑶ 외국 여행 시에는 주사기와 약품, 기타 물품소지를 허가 받을수
있도록 당뇨병환자임을 증명하는 영문진단서와 영문처방전을
발급받고 공항 보안 검색자에게 보여주도록 합니다.
⑷ 여행 중 평소보다 활동량, 운동량이 많을 경우 인슐린 용량조정과
추가 당질 섭취량에 대해서 알도록 하고, 당뇨 약, 인슐린은 필요량
보다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2) 적절하게 짐을 준비하여 지참합니다.
⑴ 처방받은 당뇨 약, 또는 인슐린, 인슐린 주사용품을 준비합니다.
⑵ 인슐린은 덥거나(25도 이상) 추울 경우(2도 이하)에는 냉매가
들어있는 냉각지갑 또는 보온병에 넣어 지참합니다.
⑶ 자가혈당 측정기(혈당측정기, 시험지, 채혈기, 채혈침)과 저혈당
간식(말린 과일, 비스켓 등)저혈당 응급식품(사탕, 글루코스 등)을
준비합니다.
⑷ 당뇨병 인식표도 준비합니다.
⑸ 구급약( 소화제, 지사제, 두통약, 감기약, 항생제, 항생연고)과
일회용 반창고를 준비합니다.
3) 비행기로 여행 중에는 식사변화, 육체적 활동부족, 시차변화 등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당뇨병 관리를 해야 합니다.
⑴ 비행기를 예약할 때 항공사에 당뇨병이 있다는 것을 알려 당뇨식을
신청합니다.
⑵ 혼자 여행할 경우에는 승무원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⑶ 당뇨약, 인슐린, 인슐린 주사용품, 자가혈당 측정용품, 저혈당 응급
식품은 기내에 갖고 타야 합니다.
⑷ 비행 전에는 탈수, 고혈당, 피로를 예방하기 위하여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⑸ 신발, 벨트, 발목을 조이는 양말을 피하고 혈액순환을 위하여
발 운동을 하며 1-2시간마다 움직여 혈전형성의 위험을 줄이도록
합니다.
⑹ 인슐린 주사 시 시차가 3-4시간 이상인 곳으로 여행할 경우에는
인슐린 용량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동쪽지역(예로 미국)으로 여행할 경우에는 장시간형 또는중간형
인슐린을 하루에 1-2회 주사하는 경우 출발 일에는 평소의 인슐린
주사 용량의 10-20%(또는 1/3)를 감량하고,
서쪽지역(예로 유럽)으로 여행할 경우에는 평소의 인슐린량을
주사해야 합니다.
아침 주사 후 18시간 뒤에 혈당을 측정하여 혈당이 240mg/dl
이상이면 아침 주사용량의 1/3일을 주사하고 필요시 간식이나
식사를 보충하고 목적지에서 첫째 날 아침은 평소대로 주사해
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혈당검사 결과와 식사량에 따라매 식전 초속효성
인슐린을 주사하며, 저혈당이 있으면 간식을 먹도록 합니다.
또한 고혈당인 경우 필요시 추가로 초속효성 인슐린을 주사 해야
합니다.
⑺ 여행 중에는 가능한 한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하며,
생고기, 생선회, 냉 음료는 피하며 “여행자설사”및 소화기장애를
주의해야 합니다.
⑻ 활동량이 많거나 운동을 할 경우에는 적절한 간식을 섭취하여
저혈당을 예방해야 합니다.
4) 발 관리
맨발로 다니면 안됩니다. 해변에서도 발의 손상을 막기 위하여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새 신발은 물집이 생기므로 평소에 신고자니던 신발을 신어야 합니
다. 물집이 생기면 터뜨리지 말고 무균패드를 붙이고 매일발을 점검
해야합니다.
출처: 당뇨병진료지침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