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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성례

 1. 성례개관

   1) 성례란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언약에서 주시기로 약속하신  은혜를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의식을 통해서 주시는 일입니다.

   2) 성례의 의의

      은혜언약 안에 있는 은혜를 주시는 표와 인으로서의 의의를 가지고

      있는데 표와 인의 두 가지 의의를 훅스마(H.Hoeksema)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⑴ 표(signs)로서의 의의

        이 표호는 교회가 실시하도록 교회를 위한 분명한 표식이 되게

        하기 위하여 교회 안에서 제정된 것으로, 성례에는 보이는 표식인 

        물, 빵과 포도즙이 있습니다.

        이 표식들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보이지 않는 은혜인 그리스도의

        피와 사죄와 칭의와 성화와 하나님의 언약 안에 들어옴과 그리스도의

        몸에 동참함 등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모든 은혜를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이 성례는 또 한편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구분해주는

        표가 되는 것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회 가운데 소속되었음을 나타내기

        위한 표가 되는 것입니다. 

     ⑵ 인으로서의 의의

        인이란 그 제정자이신 하나님의 권위의 표를 말합니다.

        이 권위는 침해되거나 깨뜨려 질수 없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서약입니다.(롬 4:11; 히 6:16-18)

     ☎ 성례로 말미암아 인치심은 그것을 받는 사람 모두에게 구원의 약속의

        인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부터 나온 의를 인치는 것입니다.

        즉 피택자들에게만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에게 언약하신 은혜와 그들에게 약속하신 구원을 틀림없이

        주실 것을 보증하시는 것입니다.

   3) 말씀과 성례의 관계

     ⑴ 말씀과 성례의 공통점

       ➀ 제정자가 하나님으로 동일합니다.  

       ➁ 다 같이 은혜를 주시는 수단입니다.

       ➂ 둘 다 그리스도를 중심입니다.

       ④ 죄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받게 되는 구원에 필요한 은혜는

          둘 다 믿음이 조건입니다.

     ⑵ 차이점

       ➀ 말씀은 독자적으로 전파되나, 성례는 말씀에 의존하여 시행됩니다.

       ➁ 말씀은 은혜의 수단으로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성례는 그렇지 않습니다.

       ➂ 말씀은 신앙을 생기게 하고 성장케 하나, 

          성례는 성장시키는 일만 합니다.

       ④ 말씀은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되지만,

          성례는 신자에게만 시행됩니다.

   4) 성례의 필요성은 로마교회와 개신교회 사이에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⑴ 로마교회는 영세가 구원받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고해성사도 영세 받은 후에 치명적인 죄를 범한 자들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⑵ 개신교는 성례가 구원의 절대적인 조건이 아니라 그것을 시행하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고로 의무적이라고 가르침니다.

       ➀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말은 있지만(행 16:31; 롬 3:28; 갈 2:16),

          성례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은 없습니다.

       ➁ 성례가 구원원의 조건이 아니라는 사실은 성례가 신앙을 고백한

          자에게만 시행된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행 2:41; 16:14, 15, 30, 33; 고전 11:23-32)

       ➂ 따라서 성례를 받지 않은 자들 중에도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눅 7:48, 50; 23:43)

   5) 구· 신약의 성례관계

     ⑴ 구· 신약의 성례의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로마교회는 구약의 성례는 신약의 성례처럼 자체의 효능이 없는

        예표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개신교는 사도바울이 신약의 세례와 성찬의 본질적인 요소를 모세

        시대의 사건에 적용시킨 사실(고전 10:1-4참조)과

        신약에서 성례를 가리키는 의미로 구약의 용어인 할례와 유월절이라는

        말이 사용된 것(고전 5:7; 골 2:11참조)에서 구· 신약의 성례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⑵ 신약의 세례와 구약의 할례는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알 수있습니다.

         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명하신 할례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신 세례는 다 같이 하나님의 백성 됨을 인치는 표호였습다.

             (창 17:9-14; 마 28:19)

         ➁ 아브라함의 하례와 신약의 세례는 다 같이 신앙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것들을 인치는 표호입니다.(롬 4:11; 6:3)

         ⑶ 신약의 성찬과 구약의 유월절은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구약의 유월절은 양의 피를 먹고 바름으로 재앙에서 구원 받는 표가

        되었는데 이 원리는 유월절 양(고전 5:7참조)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죄에서 구원받는 표가 된 성찬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성찬을 바로 유월절에 제정하셨습니다.

   6) 성례의 수

     ⑴ 로마교회의 성례의 수와 비판

       ➀ 로마교회의 성례의 수는 다음과 같은 성경적 근거로 성례의 수를

          영세, 성찬, 견신례, 고해례, 안수례, 결혼례, 종유례의 7성례를

          말하고 있습니다.

         ⓐ 견신례(堅信禮) - (행 8:27; 14:22; 19:6; 히 6:2)

         ⓑ 고해례(告解禮) - (약 5:16)

         ⓒ 안수례(按手禮) - (딤전 4:14; 딤후 1:6)

         ⓓ 결혼례(結婚禮) - (엡 5:31, 32)

         ⓔ 종유례(終油禮) - (막 6:13;약 5:14)

       ➁ 비판

          로마교회는 이 성례 하나하나가 각각 특별한 성례적 은혜를

          전달한다고 생각하였으나 세례와 성찬 이외의 것들은 그리스도께서

          성례로 제정하신 일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⑵ 두 가지 성례

         성경에서는 세례와 성찬만 있을 뿐입니다.

         구약에서는 할례와 유월절이 있으며, 신약시대는 세례와 성찬이

         있습니다.

         할례는 피 흘리는 의식으로 죄책과 오염의 제거를 상징하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원리를 그 생활 속에 심어주는 것인데

         세례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유월절도 피 흘리는 의식인데 그 양의 살과 피를 통해서 애굽의

         재앙으로부터 구원받고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게 된 원리는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성찬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7) 성례의 정당성 및 유효성 문제

      성례를 시행할 때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정당한 세례라고 할 수 있으며

      또 그 성례가 유효한 근거가 무엇인가?

     ⑴ 정당한 성례가 되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➀ 정당한 재료 ➁ 정당한 형식 ➂ 정당한 의도하에 실시되어야

           합니다.

     ⑵ 성례가 은혜의 수단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그 자체의 능력이

        아니라 그것을 방편으로 사용하는 성령께로부터 나옵니다.

 


                                                                           출처: 교의신학. 하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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