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바로알고 대처하기

by 김병광 posted May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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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불청객 황사, 바로알고 대처하기
  우리나라는 매년 3-5월에 발생하며 4월에 가장심하다. 황사에는 미세한 모래먼지와 니켈, 카드뮴, 납, 크롬 등의 중금속, 이들 물질이 대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진 질소화합물과 황산화물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들 물질이 건강을 해롭게 하지만 중금속은 신체에 흡수가 아주 적어 신경계 이상이나 암등의 발생은 걱정할 정도가 아니다.
  
  황사에 의한 이상증상은 눈, 코, 목의 호흡기 증상이 가장 흔하다.
건강한 사람은 목이 따갑거나 아프고, 콧물이나 재채기, 눈이나 피부의 가려움증, 눈의 충혈 등이 일반적이며 호흡기 증상이로는 기침, 가래 등이 생기게 된다.
면역력이 떨어진 노약자나 영유아, 어린이 등과 기관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 확장증,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이미 앓고 있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황사에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입원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만성기관지환자들은 숨이 차거나 2차 세균감염으로 폐렴이 생기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성인은 물론 학생들도 많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황사가 코 안의 점막을 자극하여 증상이 악화되어 채채기, 콧물, 코막힘이 심하여 집중력이 떨어져서 공부가 힘들어진다.

  눈에는 각막과 결막을 자극하여 안구건조증이나 자극성 결막염을 일으키고 눈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고 충혈되고 심하면 붓는 경우도 있다. 특히 콘택트 렌스를 착용하는 경우 눈을 비비게 되면 각막손상이 더욱 심하게 된다.

황사가 발생 때 주의 사항과 대처 방법
1. 외출 시 긴팔 옷을 입고, 목도리를 하고, 입 마게를 하는 것이 좋다.
2. 물을 자주 마시거나 실내습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이는 미세먼지가 작은 기관지나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3. 실내를 물 걸래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다.
4. 외출 후 집에 오면 겉옷은 밖에서 털고 들어간다.
   손과 발을 씻고 세구, 양치질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머리털 등의 미세먼지는 간단한 샤워와 함께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가 있으면 외출 후 들어오면 어린아이를 바로 만지면 안 된다.
5.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외출할 때 증상이 악화할 것을 대비하여 흡입용 기
   관지 확장제(벤토린, 메로텍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6.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시 보호안경이나 선그라스를 착용하는게 좋다.
7. 눈이 심하게 충혈되거나 부었을 때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8. 황사가 지나가면 창문을 반드시 열고 실내를 환기 시켜야 된다.
출처: 영남대학교 호흡기 알레르기내과, 김진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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