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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종교의 정의

  1. 철학자의 정의

    1) 헤겔 - 종교를 철학으로 보고, 일종의 지식이라 하였습니다.

    2) 슐라이어막허 - 인간이 자기보다 우월한 존재에 의존하는 감정으로

                     보았습니다.

    3) 칸트 - 인간의 양심에 의하여 규정된 의무를 신의 명령으로 인식한

              다는 것입니다. 즉 종교를 윤리와 동일 시 했습니다.

  2. 성경적 정의

    1) 넓은 의미

       하지(A.A.Hodge) - 종교란 “인간과 하나님(신)과 맺고 있는 관계

       전체입니다. 즉 신인관계(神人關係)이라 하고 이방종교도 다 포함하

       는 의미가 있습니다.

    2) 좁은 뜻

       스트롱(A. Strong) - 종교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내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가며 살아가는 생활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곧 기독교이며, 기독교만이 참 종교입니다.

 

Ⅱ. 인간의 종교성

  1. 종교성의 뜻

    1) 용어의 뜻

       행 17:22 - 아덴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종교성은 원어에서 Deisidaimonevestero로 테이소(두려워 함)과

       다이몬(신, 귀신) 즉 “신을 두려워함”이다.

    2) 실질적인 뜻

       신 의식 -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어떤 신적개념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음을 뜻합니다.

       이“신 의식”은 하나님을 아는 것, 알 수 있는 능력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칼빈은 이것을 “종교의 씨”라 불렀으며

       바울은 “하나님을 알만한 것”(롬 1:19)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2. 보편적 현상

     인간은 누구나 종교성을 지녔다는 뜻입니다.

     즉 무신론자(공산주의자)나 불신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Ⅲ. 기독교와 이방종교의 차이점

    종교는 신ㆍ인관계라 정의하였습니다. 이관계가 성립하려면 신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지는 계시(객관적 요소)가 있어야하고 우리에게 그 계시

    를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주관적 요소)이 있어야 합니다.

  1. 이방종교

    1) 객관적 요소 - 일반계시

       일반계시란 자연현상과 역사적 사변(事變)과 인간의 마음의 구조

       (이성, 양심)에 나타난 신적 사상의 체현(體現)을 말합니다.

       롬 1:20, 시 19:1-6

       일반계시 안에는 인간이 어떻게 해야 구원 받을 수 있는가? 에

       대하여 답을 줄 수 없습니다.

    2) 주관적 요소 - 이성, 지성, 양심

       인간은 타락 한 후에도 넓은 의미의 하나님의 형상(이성, 지성,

       양심)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연계에서 나타난 일반계시를 인식하는 수단으로 이방종교

       에서는 나타나게 됩니다.

       역시 주관적요소를 가지고 영적진리(계시)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진리를 가진 참 종교가 될 수 없습니다.

  2. 기독교

    1) 객관적인 요소 - 일반계시, 특별계시

       일반계시 안에 구원의 진리가 없으므로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구원의 진리를 알려주셨으니 그것이 곧 성경 특별계시입니다.

       딤 후 3:15)

    2) 주관적 요소 - 이성, 지성, 양심과 거듭난 심령

       인간의 이성, 지성, 양심으로 특별계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

       께서 신자들을 성경으로 거듭나게 하여 알 수 있게 합니다. 요 3:3

       그러므로 기독교만이 참 종교입니다.

 

Ⅳ. 종교의 본질

  1. 인간을 향하여 하나님이 하신일과 마음

     하나님의 두가지 면 ① 공의: 율법→심판: 구약에서는 이 면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② 사랑: 복음→구원: 신약에서는 이 면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2. 이런 하나님과 이상적인 관계를 맺기 위하여 인간이 갖출 가장 중요한

     요소는?

    ⑴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 두려움(경외)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공의 > 하나님의 사랑의 관계입니다.

    ⑵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 사랑(신앙)

       신약에서는 하나님의 공의 < 하나님의 사랑의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경외나 신앙은 결국 같은 것입니다.

       다만 경외는 두려움이 더욱 앞서는 것이고 신앙은 두려움보다

       사랑이 앞서는 개념입니다.

    ⑶ 예수님의 8복음에서- 심령의 가난

       주님은 마 5:3에서 심령이 가난이 천국을 소유하는 첫째 복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심령의 가난이란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이 마음은 회개하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시키는 가장 본질적

       인 요소입니다.

    ☎ 벌콥(L. Berkhof)교수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위험과 무한하신 권능

       를 인식하는 동시, 인간 자신의 전적 비천과 절망을 아는 것이라

       하였으며,

       이것이신 구약에 나타나는 경외와 신앙의 근본적인 개념입니다.

Ⅴ. 종교의 자리

    종교는 인간의 의식세계의 어디에 자리 잡고 있을까요?

  1. 철학자의 견해

    1) 지성설 - 헤겔은 종교를 지식의 일종으로 보았습니다.

    2) 감정설 - 슐라이어 마허는 종교를 감정의 일종으로 보고“ 종교는

                지식과는 거의 혹은 전혀 관계가 없고, 다만 우월한 존재

                에 대한 의존감이다.”라고 하였습니다.

    3) 의지설 - 칸트는 종교란 실천이성, 곧 양심의 지상명령을 느끼는바

                이것을 신적명령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종교란 실천적 도덕을 행하게 하는 의지에 자리

                를 잡고있다는 것입니다.

  2. 성경적 견해 - 마음

    1) 마음이란 지ㆍ정ㆍ의를 포함하는 인간의식 전체입니다.

    2) 종교는 인간 전체 곧 마음에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지성 - 영적 진리를 깨닫는 것

       감정 - 그 깨달음으로 말미암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 감사 등

       의지 -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결심

    ☎ 결론적으로 종교는 인간의 의식 전체에 그리고 가장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침니다. 따라서 종교를 갖게되면 그 사람은 근본적으로

       달라짐니다.

 

                                                                   출처. 기초교의 신학. 하문호

 

                                      


의료보건팀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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