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명료성

    로마교회는 성경이 그 자체로서 진리가 명료하게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 성경을 해석할 필요로 하는데 일반개인이 성경을 해석할 수

    없고 오직 공교회만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1. 개혁자들이 뜻하는 성경의 명료성이란

     오로지 구원의 필요한 지식은 비록 성경 어디에서나 분명히 나타난

     바는 아니로되 성경전체에서 단순하고 이해될만한 방식으로 사람에게

     전달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열심히 추구하면 영적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에게는

     성령의 지도아래 성경을 상고할 때에 그 안에 담겨진 진리를 쉽게

     얻을수 있고 교회의 해석을 꼭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 명료성의 성경적 증명

    1) 성경 자체의 증언

       ① 성경은 인생길에 등불(시 119:105)

       ② 성경은 스스로 알 수 있다 함(고전 2:15; 10:15; 요일 2:20)

       ③ 성경의 명료성을 단언하는 구절(시 19:7,8; 119:130; 벧후

                                    1:18-19; 히 2:2; 딤후 3:15,17)

    2) 모든 사람을 상대함

       성경은 교회 성직자에게만 주어지는 말씀이 아니고 무차별적으로

       모든 자에게 발하여진 말씀이다(신 6:4-9; 눅 1:3; 롬 1;7; 고전

            1:2; 고후 1:1; 4:2; 엡 1:1; 골 1:2; 약 1:1 벧전 1:1 등)

    3) 상고를 명령함

       복 있는 자는 성경을 묵상하는 자이며(시 1:2), 베뢰아인들은 매일

       성경을 상고하였고(행 17:11),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다

       (딤후 3:15)

    4) 실천과 결과

       성경의 애독되는 곳마다 최선(最善)한 형태의 그리스도의 생활이

       전개된다. 이것은 성경이 발하는 진리의 빛으로 말마암은 결과입니

       다.

 

Ⅳ. 충족성

    이것은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법칙으로서 성경만으로 족하고

    성경 이외의 어떤 다른 것의 보충을 요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 신비주의의 반대

     신비주의 특히 재세례파는 성경의 가치를 경시하고

     내면적 광명과 각종 특수계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2) 로마교회의 반대

     로마교회는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법칙으로서 성경만 가지고는

     불충분하고 가경과 전통으로 보충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3) 개혁자의 주장

    ① 성경은 각 책들은 그 형성 과정에 있어서 점진적인 계시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성경 안에 있는 말씀에 호소하거나 다른 말씀을

       인용 할 때에 성경 안에 있는 말씀에만 호소 또는 인용합니다.

       신약은 구약의 성취로 나타납니다.

    ②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시를 절정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마 11:27; 요 1:18; 17:4; 히1:1)

    ③ 구원의 방도는 성경에만,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말씀에만 있다고

       인정되었습니다.(요 17:20; 요일 1:3)

    ④ 예수님의 당시에 유행한 구전은 인생들의 조작이라고 기각 되었습니

       다.(마 5:21-48; 15;4,9; 고전 4:6)

    하지(A.A. Hodge)는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에게로 인도한다고 공언한다. 그러므로 그 목적

      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성경이 가르킨다.

      만일 유전같은 것이 보충이 필요하였다면 그 필요성을 말하였을 것이

      다.”라고 말 하였다.

 

 

                                                              출처. 기초교의 신학. 하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