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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의신학 4권 기독론 - 그리스도의 속죄의 범위

by 김병광 posted Apr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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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속죄의 범위

   그리스도께서 어떤 사람의 어떤 죄까지를 속하셨는가입니다.

   1) 교리의 진술

     ⑴ 문제의 제기

        알미니안주의자들은 “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다.”고

        주장하며 이를 보편속죄 교리라 하고

        칼빈주의자들은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구원으로 예정하신 사람들만을

        위하여 죽으셨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제한속죄교리라 합니다.

     ⑵ 교리의 진술

       ① 보편속죄 교리의 진술

          팔머는 “알미니안주의자는 에서와 가롯 유다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고, 그리스도가 행한 것(모든 자들을 위해 죽으신 것

          과), 그리스도가 성취한신 것(모든 자들이 다 구원을 받지 않은 것)을

          구분합니다.

          그들은 속죄가 마치 보편적인 제비 주머니(요금만 내고 물건을 뽑는 주

          머니)와 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피는 얼마간

          은 허비가 되어버렸습니다.”

       ② 제한속죄 교리의 진술

          팔머는 “ 칼빈주의자들은 제한이란 용어는 구원의 능력에서는 제한이

          없고, 철저하게 구원하시며 그 속죄는 무한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 범위는 한정되어 있어 선택받은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제한되었다."

          는 것입니다.

   2) 제한 속죄교리의 성경적 증명

     ⑴ 보편속죄 교리에서 제시하는 성구들

        알미니안주의자들은 다음 성구들로 그들의 주장의 근거로 제시합니다.

       ① 고후 5:14 - “한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시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

       ② 히 2:9 -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님을 보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③ 사 53:6 - 우리는 다(all we)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갈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

                     도다.

       ④ 롬 8:32 -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⑤ 요일 2:2 -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죄물이니 우리만 위할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⑥ 요 3:16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알미니안주의자들은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우리만 위할뿐 아니

       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라 하였다는 것입니다.

    ⑵ 위에 인용된 성구들의 바른 해석

       “세상, 모든, 모든 사람들”이라는 성경에서 사용할 때 반드시 이 세상

         전 인류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고, 그 낱말의 구체적인 뜻을 알아봐야

         합니다.

       ① 세상, 모든, 모든 사람들의 의미

          이런 낱말이 반드시 전 인류를 뜻하기만 하는 것이 아님을 성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롬 11:12 - “저희의 넘어짐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며 저희의 실패가

                       이방인의 부요함이 되거늘”에서

                       저희는 이스라엘이고 세상은 이방인을 의미합니다.

          롬  5:18 - “범죄는 많은 사람(all men)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에서 앞의

                       많은 사람은 전 인류를 의미하나 뒤의 많은 사람은

                       전 인류를 가르키지 않습니다.

          눅  2: 1 -“ 가이사 아우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에서

                       천하라는 말도 로마제국의 행정권이 미치는 전 영토의

                       백성들을 가르키는 것입니다.

       ② 그럼 위에 인용된 성구들의 의미는 무었일까요?

         ⓐ 고후 5:14 

            한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시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을 것이라"

            에서 “죽을 것이란”롬 6:4처럼 “그의 죽으심으로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골 2:12에서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된바 되고”에서처럼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장사된 사람과,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세례를 받은 사람을 의미하여

            모든 사람이란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이란 뜻입니다.

         ⓑ 히 2:9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에서 그 뒤에 나오는

            10절에서 영광에 들어가게 할 많은 아이들,

            11절은 거룩하게 함을 입은자들,

            12절은 그리스도와 형제라고 불리는 사람들,

            13절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자녀들이다.

            즉 모든 사람들이란 하나님의 자녀 전체를 가르킨다.

         ⓒ 사 53:6

           “우리는 다(all we) 양 같아서”

            여기서 다(all)이란 우리라는 말을 수식하는 형용사이므로

            이말은 우리들 전체로 봐야 합니다.

         ⓓ 롬 8:32

           “자기 아들을 --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에서

            우리란 31절(32절의 우리와 같고),

            33절(하나님이 택하신자),

            34절(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신는 자),

            35절(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오)에서처럼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가르킴니다.

         ⓔ 요일 2:2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이 성구는 제한속죄 교리를 지원하는 다른 성구가 없다면

            보편속죄라고 주장해도 반론을 제기하기가 힘듬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 성구도 제한속죄

            교리로 해석한다면, 

           “우리”란 사도 요한이 자기와 그 편지를 받은 사람을 가르키며,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는 말은 사도요한과 그 수신을 받은 수신자

            와 전 세계에 흩어진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의미합니다.

    ⑶ 제한속죄 교리의 성경적 근거

      ① 보편속죄교리를 위하여 인용된 성구도 오히려 제한속죄 교리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고후 5:14; 히 2:9; 롬 8:32

      ②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성구들

         마  1:21 에서“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눅 19:10 에서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함이니라”

         요  6:37 에서 “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는 자는 다 내게로 올것이요”

         요 10:15 에서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 10:2 6에서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 도다”

         요 17:9; 15-17; 히 7:25; 고후 1:3,4 등

                                                                              출처: 교의신학, 하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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