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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칭의(稱義, Justification)

 1. 칭의란

    예수님을 믿을 때 그리스도의 의를 기초로 하여 그 사람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재판적인 행위입니다.

 2. 칭의의 성질과 특징

   1) 칭의의 성질

     ① 은혜성 - 비 공로성

        우리가 의롭다고 인정되는 것은 우리의 행위나 공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롬 20-24; 빌 3:9; 갈 2:16)

     ② 재판적 선언

        칭의는 하나님의 재판적 선언행위입니다. 즉 무죄선언입니다.

        칭의(의롭다하심)라는 말은 정죄, 송사란말과 반대의 뜻이며 

        다 같이 법적 용어입니다. (롬 8:33-35)

     ③ 죄책의 제거

        죄는 두 가지 결과를 가져오는데 

        죄책(형벌)과 오염(성령의 부패)입니다.

        칭의는(롬 5:19) 죄책의 제거일 뿐입니다.

        칭의 되었어도 심령의 죄는 남아있습니다.

     ④ 즉각성

        칭의는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즉각적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2) 칭의의 특징 - 성화와의 비교

     ① 죄책의 제거입니다.

        죄의 결과 죄책과 오염인데 죄책이란 죄에 대한 책임으로

        범죄자가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형벌의 완전 면제는 칭의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오염으로부터 구출은 성화 및 영화에 의하여 이루어짐니다.

     ② 외계에서 단행입니다

        칭의는 하나님의 법정적 선언이므로 인간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신분의 변화이며

        성화는 성령께서 인간 심령 내부에서 역사하심으로 일어나는

        내부적 상태의 변화입니다. 

     ③ 단회적입니다.

        칭의는 신앙을 갖는 즉시 단번에 완성되는 것입니다.

        성화는 신앙생활이 시작된 후에 죽을 때까지 계속되며 

        현세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④ 칭의의 선고자는 성부이십니다.

       의롭다 선언하시는 분은 성부이시고,(롬 8:32-34)

       성화시키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3. 칭의와 반복적 회개

   1) 문제의 제기

      칭의로 말미암아 원죄와 모든 자범죄, 즉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완전 벗어나게 되었는데

      왜 반복된 회개를 통하여 사죄 받아야 하는가? 라는 문제가 제기 

      됩니다.

   2) 문제의 해결

    - 불신자는 현세에서나 내세에 받게되는 모든 고난은 죄로 말미암은 

      형벌이며 이 형벌은 죄에 대한 응분의 값을 선언하심으로 주시는 

      것이며

    - 신자는 그 정죄에서 벋어났으므로 형벌은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자가 연약하여 범죄하면 하나님은 신자의 죄를 징계

      (Chastisment)하십니다.

      징계는 하나님이 자녀 교육의 목적으로 사랑이 매를 드시는 것입니

      다.

      회개는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함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기위하여, 점점 더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하여 필요한 것입니

      다.


 4. 성도가 받는 고난의 의미

    고난은 신자나 불신자나 똑같이 찾아옵니다.

    모든 사람은 교회에 나가면 만사형통하는 줄로 기대하였다가 실망하여

    교회를 등지고 있습니다.(마 13:21-22)

    롬 8:1에서 성도는 정죄함이 없다고 하였는데 왜 정죄에서 벋어난 

    성도에게 고난이 찾아오는가라는 의문이 생김니다.

   1) 불신자가 받는 고난의 의미

      불신자가 받는 고낭의 유래는 아담과 하와의 범죄에서 찾을 수 있습

      니다.

       (창 3:16-19) 이 고난의 의미는 “죄의 삯”(롬 6:23)이며 

      정죄(롬 5:16), 곧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은 형벌입니다.

       (살후 1:8, 9)

      형벌은 ① 재판관이 법정에서 범죄자에게 응보적 대가로 선언하는 

               고통입니다.

             ② 범죄자에 대한 응보이기 때문에 고통 자체이지 

                어떤 신앙이나 축복의 밑거름이 되지 않습니다.

   2) 성도가 받는 고난의 의의

      성도의 고난은 불신자들과 외형상은 같으나 그 가치와 의미는 

      다릅니다.

      성도의 고난은 3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⑴ 징계로서의 고난

        잠 3:12; 히 12:5-13은 아비가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① 징계란 무엇인가?

          칭의는 죄에 대한 죄의 책임을 면제 되었다는 것이지 

          죄로 말미암은 오염은 완전히 청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도의 심령에는 성령의 소욕과 육신의 소욕이 함께 내재하고 

          있어 성도도 죄를 지을 수있습니다.

          징계란 성도가 죄를 지으면 징계를 통하여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여는 사랑의 매입니다.

       ② 징계받는 자가 취할 태도

          ⓐ 잘못을 뉘우쳐야 합니다.(회개)

             탕지의 비유로 알 수 있습니다.(눅 15:11-32)

          ⓑ 하나님께 복종하여야 합니다.(히 12:19)

          ⓒ 인내함으로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벧전 1:6)

       ③ 징계받은 결과

          징계로 회개와 순종과 인내로 받으면 그 결과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⑵ 연단으로서의 고난

        연단으로서의 고난은 성경의 여러 곳에서 나타남니다. 

        (벧전 1:7;4:12; 롬 5:4; 빌 2:22; 렘 9:7; 사 48:10; 단11:35;

         히12:10; 5:14; 욥 23:10)

       ① 연단이란 무엇인가?

          성도들의 신앙생활에서 순수하고 침된신앙을 갖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 그리스도의 군사로 악령들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강한 용사로 만들기 위한 강한 훈련입니다.

          이러한 연단은 성도들에게 특별한 범죄 사실이 있어서 오는

          것이 아니라 훈련의 목적입니다.

          대표적인 성경의 인물은 요셉(창 37:40), 다윗, 욥(23:10)입니

          다.

       ② 단련 받는 자의 태도

         ⓐ 불편하거나 원망하지 말아야합니다.(벧전 4:12,13)

         ⓑ 인내함으로 받아야합니다.(롬 5:3, 4; 욥 42:6)

       ③ 연단 받은 결과

         ⓐ 보다 성결하고 장성한 신앙을 갖게합니다.

         ⓑ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함입니다.(벧전 1:7이하)

            마지막 심판 때 불신자들이나 사탄의 심판 때 원수의 목전에서

            우리에게 상을 베프시기 위함입니다.롬(17,18)

     ⑶ 자발적인 고난

        마 5:11,12; 벧전 4:14

       ① 자발적 고난이란 무엇인가?

          성도가 신앙을 지킬 때 불신세계에서 핍박을 받게 마련인데,

          성도가 신앙을 포기하면 받지 않는 고난입니다.

       ② 자발적 고난을 받은 결과

          ⓐ 성령이 함께 하십니다.

             (벧전 4:14; 단 7:22; 3:25; 행 4:8; 행 7:55; 6:15)

          ⓑ 하늘의 상이 큼니다. -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나라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3) 구속경륜에서 본 성도의 고난의 의미

      계획, 창조, 섭리, 구속 등 모든 하나님의 역사는

      결국 하나님의 영광과 직결됩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역에서 성도에게 고난을 허락하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필요한 요소입니다. 

      성도가 이 땅에서 고난으로 힘들게 살다가 하늘나라에 들어갈 때 

      그 기쁨과 감격은 어떠하겠습니까(계 21:4)

      세상 끝날, 주님의 재림 시 그 감격 어떠하겠습니까? 

       (단12:1; 마24:7-12)

   4) 결론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성도들의 어떠한 고난도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참고 견디기만 하면 유익과 축복이 됩니다.

      하나님은 결코 성도의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사 54:10)


 5. 칭의의 요소

   칭의로 우리에게 두 가지 내용이 주어집니다.

   1) 사죄(소극적 요소)

      칭의는 죄에 대한 책임으로부터의 면제 받는 것인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피동적인 순종(그리스도께서 자기 수난과 죽음으

      로써 죄의 형벌을 보상하시어 자기 백선의 채무를 이행하시는 것)에

      기초한 것입니다.

      이 사죄는 전 포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원죄와 자범죄로서 우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짓게 될

      모든 죄의 책임으로부터의 면제를 뜻합니다. 

      (롬 8:1,2; 8:33; 히 10:14)

   2) 영생권(적극적 요소)

      칭의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위하여 영생의

      공로를 세울 목적으로 아담이 완전 상태에서 가졌던 언약 관계에 

      들어가신 것)으로 영생의 청구권을 그 내용으로 합니다.

      칭의는 단순한 사죄만을 포함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축복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슥 3:4; 행 26:18; 롬 5:1; 3;23,24)


 6. 칭의의 구별

   1) 칭의가 행해지는 영역에 의한 구별

     ⑴ 능동적 혹은 객관적 칭의

        이것은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시므로 능동적이고, 

        인간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객관적이라고 합니다.

        (롬 3:20; 갈 3:11)

     ⑵ 수동적 혹은 주관적 칭의

        신자가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로 말미암아 의의 신분을 얻었다는

        인식을 말하는 것입니다.(롬 3:28; 4:2; 5:1)

   2) 칭의가 행해지는 시간에 의한 구별

      ⑴ 영원으로부터의 칭의(Justificatin from Eternity)

         영원적 칭의는 하나님의 계획이지 실현이 아닙니다.

      ⑵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은 칭의

         그리스도의 부활과 동시에 우리에게 칭의가 실현된 것은 않입니

         다.

      ⑶ 신앙으로 말미암은 칭의

         칭의가 우리에게 현실적로 이루어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입니다.(롬 3:25,28,30; 5:1; 갈 2:16; 빌 3:9)

        ① 신앙과 칭의의 관계

           성경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란 “믿음을 통해서”라는 뜻입

           니다.  

           그러므로 칭의는 신앙 때문에 즉 신앙의 공로가 아니고 믿음이

           라는 수단을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② 바울과 야고보의 교훈 비교

           바울은“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이 믿음으로 되고”

            (롬:20,27; 5:1),

           야고보는 “행함으로 의롭다하심을 받고”(약 2:14-24)라

           하였습니다.

           이 두 가지는 같은 하나님의 진리를 서로 다른 상대자들에게

           서로 다른 측면을 설명한 것 입니다.

         - 사도 바울은 율법을 지켜 의롭다 함을 받으려는 유대 종교가들

           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며,

         - 야고보는 이미 교회 안에서 신앙 생활을 하는 신자들을 상대로

           바울의 가르침이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친것입니다. 

           참된 구원적 의미의 신앙은 반드시 그 열매로서 율법을 행하는

           선행이 따르게 마련이며, 만일 이 열매가 나타나지 않은 신앙은

           참된 구원적 의미의 신앙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한 내용입니다.

         - 칼빈은 이를 두고 

          “바울은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여기시는지를 보여주려

            하였고”, 

            야고보는 “칭의의 열매들에 의한 칭의의 증명에 관심을 

            두었다"고 하였습니다.


 7.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의 의로 전가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imputatation)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나요?

   1)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 속에 주입됨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완전무결한 의가 신자에게 직접 부은 바 되어 

      그 신자가 실제로 성결하여지고 완전히 의롭게 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2)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의 것으로 계산됨을 뜻합니다.

      우리가 지불해야할 죄 값을 그리스도께서 지불하시고 그리스도의 

      의는 우리의 것으로 계산된 것이 곧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라는 

      내용입니다.

                                     


                                                                     출처: 교의신학. 하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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