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5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 중간기상태

1) 중간기 상태의 개념과 제기되는 문제들

  ⑴ 중간기 상태란 인간이 이 땅에서 살다가 죽으면 부활의 때 곧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 까지 그 사람의 영혼이 어디에서 어떤 상태로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⑵ 제기되는 세 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① 그 기간에 인간의 영혼은 어떤 장소에 있는가?

    ② 그 장소에서 인간의 영혼은 의식을 갖고 있는가?

    ③ 그 기간에 인간의 영혼은 어떤 종류의 활동을 하는 것인가?

 

2) 중간기 처소에 대한 교리사적인 고찰

  ⑴ 교리의 발생동기

     초대 교회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문제가 된 것은 부활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즉시 돌아오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부터 사람이 죽을

     때 받는 개인적 심판과 그리스도의 재림 때 받는 일반적 심판을 어떻게

     조화를 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전자의 심판을 중요시 하면 후자의 심판이 무의미할 것이고,

     후자의 심판을 중요시 하면 전자의 심판이 무의미 해 질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간기 상태로 개인이 죽으면 예비적 심판을 받고

     중간기 상태로 있다가 그리스도의 재림 시 최후의 심판을 받아

     최후 상태에 들어간단 것을 추상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의인의 영혼은 직접 천국에 들어간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3) 로마교회의 5가지 중간기 처소

  ⑴ 천국 - 영세 받은 신자로 많은 선행과 공적을 쌓고 완전한 상태에

     도달한 자들은 죽으면 그의 영혼은 즉각적으로 천국에 갑니는 것입니다.

  ⑵ 지옥 - 영세를 받지 않은 모든 성인과 영세받았으나“치명적인 죄”를

     지은자는 죽음면 그 영혼은 즉각적으로 이곳에 갑니다.

  ☎ 치명적인 죄(mortal sin)는 하나님의 율법과 교회의 법령을 고의로

     침해하는 죄입니다. 그 죄로 성화의 은총을 전적으로 박탈당하여

     영혼이 죽임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경죄(venial sin)은 하나님과 교회의 법령에 대한 경미하고 용서받을

     만한 침해입니다.

  ⑶ 연옥 - 영세받은 보통 신자들이 좀 더 정화되어야 할 필요 때문에

     지옥보다는 좀 덜 고통스러운 이곳에 갑니다.

     지상에 있는 자들이 그 영혼을 위하여 기도, 헌금, 미사 등을 드리면

     빨리 천국으로 올라갈 수 있으며, 교황도 연옥의 고통을 경감내지는

     종결시킬 특권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

  ⑷ 선조(先祖)림보(The Limbus patrum) - 라틴어 림브스(LIMbus)는

     가장자리, 연변이라는 뜻입니다. 즉 지옥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처소입니다. 구약시대의 성도들은 모두 이곳에 있는데 그리스도의

     부활 때까지 기다리며 머문 장소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은신 후 3일간 이곳에 가시어 그들을

     해방시켜 천국으로 끌어 올리시었다는 것입니다.

  ☎ 다른 병칭으로 로마교회는 하데스(음부)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부는 두 가지로 악인이 거처하는 곳과 의인이 거처하는 음부가 있는데

     의인들이 거주하는 곳을 선조림보라고 합니다. 이곳을 유대인들은

     낙원(눅 23:43), 아브라함의 품(눅 16:23)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그리스도의 부활이전에는 천국의 문은 아무에게도

     열려 있지 않습니다.

  ⑸ 유아(幼兒)림보 (The Limbus infantum) - 영세를 받지 못하고 죽은

     유아가 들어가는 곳으로 천국보다는 못하나 자연적인 행복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곳이지만 천국에 갈 수는 없이 영원히 이곳에 머물게됩니다.

  ☎ 그러나 천국과 지옥을 빼고는 나머지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5) 중간기 처소에 대한 성경적 견해

   성경에는 중간기 처소로는 천국과 지옥밖에 없습니다.

  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진술에 의하면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죽은 후에 흙으로 돌아가 썩음을 당한다.

     그러나 영혼은(죽지도 않고 자지도 않는) 불멸의 본질이 있어서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직접 돌아간다.

     의인의 영혼은 그때 온전히 거룩해져서 지극히 높은 천국에 들어가

     빛과 영광가운데서 하나님을 뵈옵고 그 몸의 온전한 구속을 기다린다.

     그리고 악인의 영혼은 지옥에 던져져 고통과 극한 흑암 가운데 남아

     마지막 심판을 기다린다. 육신을 떠난 영혼들을 위해서 예비된 것이

     이 두 장소 외에 성경은 인정하지 않는다.

  ⑵ 박형룡 박사가 요약한 교리적 진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사망과 부활사이에 있는 영혼의 중간기 상태라 칭한 것은 전과 후에

       있는 상태들과의 관계에 의한 것이니 정당한 것이다.

    ② 중간기 처소가 따로 있다는 것은 성경의 지원이 없으므로 부정된다.

       동시에 중간기 상태가 영생과 영벌의 처소에서 지난다는 것은 성경에

       의해 긍정된다.

    ③ 각 사람의 도적덕 영적 성격과 목적지는 죽는 때에 선악간 변경될 수

       없이 결정된다.

    ④ 의인들은 즉각적으로 거룩에 완성된다.

    ⑤ 의인들은 즉시 그리스도 앞으로 가서 전 기간 거기 남아 있는다.

    ⑥ 이 중간기 상태가 구속의 최종 상태와 다른 것은 신체가 없는 때문이며,

       구속은 아직 최종적인 단계에 까지 실현되지 않은 이유 때문이다.

    ⑦ 의인과 악인의 영혼들은 다 이 기간에 계속 활동적이며 의식적이다.

  ⑶ 신자의 영혼이 직접 천국에 감을 말해주는 성구는 다음과 같다.

     ( 전 12:7; 히 12:23; 고후 5:1,8; 빌 1:23)

   ☎ 성경에서 낙원(눅 23:43)과 아브라함의 품(눅 16:22)은 천국을

      의미합니다.

 

6) 사후 영혼의 의식상태

   신자는 천국에 불신자는 지옥에 들어가는데 그 영혼은 어떠한 상태로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⑴ 영혼수면설 - 여호와의 증인파와 안식일 교파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을 때 영혼은 무의식 곧 잠자는 상태가 되며 이 상태는 부활할

     때까지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① 성경에서 죽음을 잠이라고 자주 묘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 9:24; 행 7:60; 고전 15:51; 살전 4:13) 그러나 잠은

        수면 상태가 아니라 죽음을 비유한 것입니다.

     ② 성경은 죽은자가 무의식 상태라고 가르침니다.

         (시 6:5; 30:9; 115:7; 전 9:10; 사 38:18,19)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죽고나면 세상의 일에 전혀 관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③ 성경은 사람의 운명이 마지막 심판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그때에

        어떤 사람들은 놀라게 될 것을 가르침니다. 따라서 영혼은 사후에

        즉시로 그 정해진 운명에 따라 들어간다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마 7:22,23; 25:37-39,44; 요 5:29; 고후 5:10; 계 20:12)

        그러나 거지 나사로는 심판 전에 이미 아브라함 품에 있었고

        부자는 불꽃가운데서 고통을 당하고 있었으며,

        강도는 주님과 함께 죽은 바로 그날 낙원으로 들어갔습니다.(눅 23:43)

     ④ 죽은 자 가운데 일으킴을 받은 자 중 아무도 그들의 경험에 대해

        설명한 적이 없고 주장하나 성경은 구속에 필요한 진리를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록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신 것입니다.

        성경은 모든 것을 기록하는 백과사전이 아닙니다.

  ⑵ 멸절설은 아르노비우스(Amobius)와 초기 소시너스파(Socinians)와 철학자

     존 록크(john Locke)와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 등에 의해

     주장되었으며

     인간은 본래 영생하도록 창조되었으나 그들이 계속 죄 가운데살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영생의 은사를 박탈하여 결국 멸절되거나 영원히

     의식을 상실하여 실제적으로 존재가 없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는

     것이나 이 주장은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⑶ 조건적 영생설

     영국의 화이트(E. White), 히어드(J.B.Heard),

     프랑스의 사바티에(A. Sabatier), 미국의 허드슨(C.F.Hudson)등이

     주장하였는데

     영생은 인간 본래의 소유물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 영혼은 마침내는 스스로 소멸되거나 의식을 전부 상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① 성경에서 하나님만 영생한다고 가르침니다.(딤전 6:16)

                  그러나 지옥에 간 영생은 넓은 의미의 영생으로 그 존재가

                  소멸하지 않고 영원토록 형벌을 받습니다.(계 20:10)

               ② 성경은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만 영생을 주신다고

                  합니다.(요 10:27,28; 17:3; 롬 2:7; 6:22; 갈 6:8)

               ③ 죄인에 대한 경고에 “사망”이나 “멸망”이라는 말을

                  사용되었는데 이것은 존재가 소멸될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마 7:13; 10:28; 요 3:16; 롬 6:23; 8:13;

                  살후 1:9) 그러나 성경의 사망이라는 개념은 “분리”이지

                  “소멸”이 아닙니다. 멸망도 생의 모든 행복을 빼앗기고

                  고통을 받는 다는 것이지 존재가 완전소멸됨으로 행복도

                  고통도 없는 상태에 이른다는 것은 아닙니다.

               ④ 하나님은 자기의 피조물을 영원한 고통에 던지신다는 것은

                  그의 사랑에 모순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인간의 사고 범주에 넣어서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은 측량할 수 없으며

                    (롬 11:33),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보다 높으

                   십니다(사 55:10) 또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면서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7) 사후 영혼의 활동상태

   인간의 사후 영혼은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사후 영혼활동을 지나치게 확대하여 사후 영혼들이 회개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다(제2시련설),

   현세의 인간들과 교통을 할 수 있다(강령술)고 주장합니다.

  ⑴ 제2시련설은

     일반적인 견해는 유아기에 죽은 자이나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할 기회가 없는 자들에게 중간기 상태에서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독일의 뮬러(Muller), 도르너(Dorner), 니체(Nitzsch), 스위스의 고데

      (godet), 영국의 파라(Farrar), 모리스(Maurice), 미국의 뉴맨 스미스

      (Newman Smythe), 콕스(Cox)등이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벧전 3:19)와

     “죽은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벧전 4:6)라고 성경에서

      주장하며 또한 성경에서 죄인의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이 그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에게 지옥의 형벌을 내리시는 것은

      그의 고의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① 하나님은 공의와 관계가 없습니다.

                인간이 범죄한 것은 하나님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고

                구원도 하나님의 의무가 아니라 그의 사랑과 자비와 긍휼의

                산물이며 그 구원은 영원 전부터 그의 기쁘신 뜻대로 택하심을

                입은자에(엡 1:4,5,11)베풀어집니다.

                그리스도는 자기 양을 위하여 오셨고(요 10:11,26),

                아버지께서 주신자들의 구원을 위하여 오셨습니다.

                 (요 10:28; 17:9)

             ② 벧전 3:19과 벧전 4:6은 옥에 가 있는 자들 또는 지금 죽어

                있는 자들의 생존당시에 복음이 전파되었다는 뜻입니다.

             ③ 복음을 받지 못한 것은 성부의 뜻입니다.

                 (고전 1:21; 마 13:11; 마 11:25, 26)

             ④ 만일 사후에 지옥의 형벌이 있음을 알고 난 영혼들에게

                구원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예수님을 안 믿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계시록 20:12-15에서 각 사람은 살아생전에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아 불못에 던저집니다.

  ⑵ 강령(降靈)주의란 신접자(神接者)들에 의하여 행해지는 것으로 죽은자의

     영혼이 생존한 사람과 교통할 수 있는 것이지만 미신적 행위입니다.

     죽은자들의 영혼은 돌아올 수 없습니다.

      (욥 10:21; 7:9,10; 삼하 12:23; 고후 5:8)

     또한 성경은 죽은자와의 교통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금하고 있습니다.

      (신 18:11; 레 20:6; 사 8:19)

  ☎ 사무엘상 28:3-25에서 엔돌에 있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 갔을 때

     사무엘 선지자의 영혼을 불러내어 말하게 한 기록이 있는데 사무엘의

     영혼이 이 세상에 온것일까?

     ① 참으로 사무엘이라는 해석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선지자의

        영혼을 접신녀가 부리는 귀신에게 내어주셨을리 만무합니다.

        또한 성도들이 죽으면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데 접신녀는

        “신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하고 말하였는데

          (13절하반)신이 땅에서 올라온다는 것은 접신녀의 거짓된

        사상입니다.

     ② 악령이라는 해석이 있는데 루터와 칼빈은 사무엘(그의 영혼)이

        아니고 유령(sceeptre)라고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죽은자의 영혼은 죽음과 동시에 천국에 또는 지옥으로 가고

     지상에 있는 사람들과는 교통을 할 수 없습니다.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던 사울 왕의 예를 보면 우리에게 교훈이

     됩니다.(대상 10:13,14)

                                     


                                                                        출처: 교의신학. 하문호


의료보건팀 사랑방

온천교회 의료보건팀 사랑방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자유방 수호령들 虛虛 2016.06.05 3744
123 자유방 짭짤이 토마토 虛虛 2016.05.28 4138
122 자유방 足함 虛虛 2016.05.24 3687
121 믿음방 교의신학 7권 내세론: 정리 김병광 2014.09.03 7605
120 믿음방 교의신학 7권 내세론: 일반적 내세론 - 최후의 상태 김병광 2014.09.02 7600
119 믿음방 교의신학 7권 내세론: 일반적 내세론 - 최후의 심판 김병광 2014.09.02 7280
118 믿음방 교의신학 7권 내세론: 일반적 내세론 - 죽은자의 부활 김병광 2014.09.01 8581
117 믿음방 교의신학 7권 내세론: 일반적 내세론 - 천년왕국론 김병광 2014.08.30 10608
116 믿음방 교의신학 7권 내세론: 일반적 내세론 - 그리스도의 재림 김병광 2014.08.26 7662
» 믿음방 교의신학 7권 내세론: 개인적 내세론 - 중간기 상태 김병광 2014.08.22 12523
114 믿음방 교의신학 7권 내세론: 개인적 내세론 - 영생 김병광 2014.08.15 7747
113 믿음방 교의신학 7권 내세론: 개인적 내세론 - 육체적 죽음 김병광 2014.08.14 8984
112 믿음방 교의신학 7권 내세론: 예비적 고찰 - 내세론 연구의 의의와 방법 김병광 2014.08.13 9625
111 믿음방 교의신학 7권 내세론: 예비적 고찰 - 내세론의 개념 김병광 2014.08.12 10358
110 믿음방 교의신학 6권 교회론: 정리 김병광 2014.08.11 7742
109 믿음방 교의신학 6권 교회론: 은혜의 수단 -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기도 김병광 2014.07.19 8045
108 믿음방 교의신학 6권 교회론: 은혜의 수단 -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성례: 성찬 김병광 2014.07.19 9741
107 믿음방 교의신학 6권 교회론: 은혜의 수단 -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성례: 세례 김병광 2014.07.18 9316
106 믿음방 교의신학 6권 교회론: 은혜의 수단 -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성례: 성례개관 김병광 2014.07.17 9416
105 믿음방 교의신학 6권 교회론: 은혜의 수단 -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말씀 김병광 2014.07.16 1091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