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방
2016.06.05 04:43

수호령들

조회 수 37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무덤가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고

잠들지 않았읍니다

나는 이리저리 부는 바람이며

무르익은 곡식을 비추는 햇빛이며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이며

밤에 부더럽게 빛나는 별입니다

 (2010년 3월2일, 6월18일, 비행훈련 중 산화한 5인 파이럿의

   현충원 장교묘역 추모비에서)

 

60여년전,

우리의 삶터를 지키다가  사라져간 영들.

군번없는 학도병

이름없는 특수대원

국군장병

그리고 이역땅에서 이 나라를 지켜주기 위해

달려왔던 유엔 장병들!

 그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주위에서

바람으로

햇빛으로

가을비로

빛나는 별로

 아직도

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13.6월에 올린 글)

 

 

 


의료보건팀 사랑방

온천교회 의료보건팀 사랑방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자유방 수호령들 虛虛 2016.06.05 3744
3 자유방 짭짤이 토마토 虛虛 2016.05.28 4138
2 자유방 足함 虛虛 2016.05.24 3687
1 자유방 행복이란 虛虛 2013.11.05 6119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