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결핵 진료지침 권고 요약(개정판) Ⅲ. 결핵의 재치료 및 약재내성 결핵의 치료 1.결핵의 재치료

by 김병광 posted Sep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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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핵의 재치료 및 약재내성 결핵의 치료

 1.결핵의 재치료

   재치료란 이전결핵 치료에 실패하였거나, 환치 후에 재발되어 다시 치료하는

   경우, 최소 2개월간 치료를 중단하였다가 다시 치료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모든 환자는 반드시 배양된 결핵균에 대한 약제 감수성검사를 해야 하며,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대한 신속내성검는 배양된 균주뿐만 아니라 도말

   양성 검체를 대상으로도 직접 검사가 가능하므로 치료를 시작한 후 신속내성

   검사 결과에 따라 조기에 치료약제를 재 조정할 수 있습니다.

  1) 재발 결핵의 치료

    ① 과거에 원칙대로 결핵 초치료를 시행하고 치료를 종결한 후에 결핵이

       재발한 경우 과거에 치료했던 약제로 재치료를 시행합니다.

    ② 초치료 종결 후 2년 이내에 재발한 경우 재치료 기간을 3개월 연장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③ 결핵균이 동정되면 신속내성검사를 시행하여 다제내성 결핵 여부를 빨리

       확인하고, 이 결과에 따라 처방을 재조정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2) 초치료 실패 결핵의 재치료

    ① 치료 실패의 원인을 찾기 위한 자세한 병력을 청취하여야 합니다.

    ② 치료 실패가 발생하면 일차 항결핵제와 이차 항결핵제에 대한 약제

       감수성검사를 시행하고,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대한 신속내성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③ 치료 실패 후 재치료 처방에 새로운 항결핵제를 한가지씩 추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④ 치료 실패 결핵의 재치료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⑴ 치료 실패의 진단

      치료과정에서 결핵균이 사라졌으나 결핵이외의 원인(동반된 폐암, 폐렴,

      기관지 확장증, 공동성 병변의 출혈, 역설적 반응 등)으로 임상소견과

      방사선 소견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방사선 소견과 임상

      증상만으로 치료 실패를 진단해서는 안됨니다.

      초치료로 시작한 환자의 경우 3개월 치료 후에도 배양이 양성이면 치료

      실패를 의심해야 하고(배양결과는 4-5개월 후에 확인), 4개월 후에도 배양

      양성인 경우에(배양 결과는 5-6개월에 확인)치료 실패로 진단합니다.

      결핵 치료 중 비결핵항산균이 검출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결핵균임

      을 확인해야 합니다.

   ⑵ 치료 실패의 원인

      실패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처방대로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아서 약제내성

      결핵이 발생한 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약제내성균에 감염되어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료에 실패하여 결핵균이 배양되면 일차

      항결핵제와 이차 항결핵제에 대한 약제감수성검사를 시행하여야 하지만

      동시에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대한 신속내성검사를 동시에 실시하여야

      합니다.

   ⑶ 치료 실패 결핵의 재치료

      치료 실패 시는 약제를 바꾸는 것이 원칙입니다. 환자의 질병상태가 심하지

      않을 경우 신속내성검사 등 감수성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기존의 약제를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질병정도가 심각할 경우 다제내성결핵의 치료처럼

      이전에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4가지 이상의 약제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퀴놀론제,주사제(카나마이신, 아미카신, 카프레오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

      나머지는 경구용 이차 항결핵제(시클로세린, 파스, 프로치온아미드)를

      포함하여 구성해야 합니다. 나중에 약제 감수성검사 검사가 확인되면 이를

      고려하여 처방을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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