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4판 제3장 이상지질혈증의 생활요법 1. 식사요법

by 김병광 posted Aug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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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사요법

 2) 고중성지방혈증

  (1) 에너지

    - 메타분석에서 체중 1Kg 감소하면 혈청중성지방이 1.9% 또는 1.5mg/dl 감소하

            고,  체중이 5-10%감소하면 중성지방이 20%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AHA에서는 혈청중성지방농도에 따라서 체중감량정도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150-199mg/dl 이면 체중의 5%: 200gm/dl 이면 체중의 5-10% 감량)

    -  에너지 섭취제한은 체중감량과 함께 중성지방도 감소시킵니다.

            무작위배정임상연구의 메타분석에서 저탄수화물섭취가 저지방섭취(총에너지 

           의 30%)보다 혈청중성지방의 감소가 컸습니다.


  (2) 지방

      ① 총지방

    -  임상연구에서 지방섭취감소와 탄수화물섭취 증가가 혈청중성지방을 감소시키

          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48,835명의 폐경여성을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저

          지방이나 고지방 섭취는 혈청 중성지방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지방섭취를 조절한 30개의 임상연구 메타분석에서도 중등도의 지방섭취(총에너

          지의 32.5-50% 지방)가 저지방섭취(총에너지의 18-30% 지방)보다 혈청중성지

          방을 더 감소시켰고, 2형 당뇨병환자만 추가분석한 결과에도 같은 결과를 보

          였습니다.

   - 따라서 지방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오히려 혈청 중성지방이 상승할 수 있으므

          로 총지방섭취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한국인의 지방섭취량은 총에너지의 20% 정도이며,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15-30%의 지방섭취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② 포화지방산

   - 2013AHA/ACC지침에서 총에너지의 1% 포화지방산을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

          하면 중성지방농도가 2.3mg/dl 감소하므로 포화지방산을 총에너지의 7%이하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포화지방산의 섭취가 중성지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직접적인 근거는 부족하나 혈청콜레스테롤에 영향이 크며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으므로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고지방식품, 육류 등의 섭취를 줄이

          도록 합니다.

   - AHA에서 혈청중성지방농도에 따라 포화지방산섭취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중성지방이 150-199mg/dl이면 총에너지섭취의 < 7%,

       200mg/dl 이면 총에너< 5%)

   - 단일불포화지방산과 다가불포화지방산의 섭취는 혈청중성지방 농도와 상관없이

          총에너지의 10-20%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중성지방이 높고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환자에서 고탄수화물식(총에너지의

           54%, 8% 포화지방) 전통미국식(총에너지의 37% 지방, 16% SFA), 단일불포화

          지방산식(총에너지의 37%지방, 22% MUFA, 8% SFA)을 섭취시켰을 때 단일불포

          화식보다 탄수화물이나 전통미국식을 섭취하였을 때 혈청중성지방이 7.4%, 12%

     더 높았습니다.

   - 트랜스지방산의 함량이 30-50% 정도인 제과 제빵용 쇼트닝이나 마가린을 단일불

          포화지방산이나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1% 대체 시 혈청중성지방이 1% 감소하므

          로 트랜스지방산의 급원인 가공식품의 섭취를 제한하여 트랜스 지방산의 금지를

          권장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

   - AHA에서는 혈중중성지방의 농도가 150-199mg/dl, 200-499 mg/dl, 500 mg/dl

     이상 일 때 오메가-3지방산을 각각 0-1g, 1-2g, 2g이상 처방을 제안하고 있으

          며, FDA 499mg/dl 이상일 때 오메가-3지방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 임상연구결과 하루 4g 정도의 EPA DHA를 섭취하면 혈청중성지방이 25-30%

     감소하고 EPA/DHA섭취를 1g씩 증가시킬 때 혈청중성지방이 5-10%씩 감소하였다

          고 하며, 오메가-3지방산의 효과는 혈청중성지방이 높을수록 더 크게 나타난다

          고 합니다.

    - 그러나 최근 일본인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8mg/dl

           EPA 섭취는 심혈관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나 혈청중성지방에는 유의한 효과가 없

          었습니다.

   -  알파리놀렌산은 EPA/DHA외에 식물성오메가-3 지방산으로 카놀라유, 아마인

           류, 들기름, 콩기름, 호두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은 일부가 EPA/DHA로 전

           환되나 혈청중성지방을 낮추는지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3) 탄수화물

    ① 식이섬유

   - 2형당뇨병 환자에서 식이섬유, 불용성식이섬유, 수용성식이섬유 섭취는 혈

          청중성지방과 모두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2형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 메타분석에서 고식이섬유( > 20g/1,000

      /kal)은 저식이섬유( < 10g/kcal)보다 혈청중성지방을 8%감소시켰습니다.

   - 고탄수화물/고식이섬유식과 중등도탄수화물/저식이섬유식을 비교한 9개 연구

          결과에서도 제2형당뇨병환자의 고식이섬유식 섭취가 혈청중성지방을 13% 감소

          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② 단순당

   - NHANES1999-2006에 의하면 총에너지의 <10% 단순당을 섭취하는 성인에서 혈청

         중성지방이 가장 낮았으며, 단순당 섭취가 높을수록 혈청중성지방이 높았으며

          2015년 한국인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총 당류섭취를 총에너지의 10-20%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③ 당지수/당부하

   - 당지수는 기준식품(주로 포도당)과 비교하여 특정식품 섭취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것이고,

     당부하는 식품의 당지수에 탄수화물 섭취량을(g) 보정한 값으로 채소, 과일,

     콩류는 일반적으로 당부하가 낮습니다.

   - 당지수/당부하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인지는 논란이 있으며, Nurse' Health

     StudyWomens's Heath Study, 일본여성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는

          당수/당부하는 혈청중성지방농도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흑인과 라틴인

          종, 노인에서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어떤 연구에서는 혈청중성지방과 당부하 사이에만 양의 상관계가 있다고 하였

          고, 다른 연구에서는 당지수만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2형 당뇨병환자 162명의 대상으로 고당지수식과 저당지수식을 주었을 때 혈청

          중성지방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므로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당지수/당부하와

          혈청 중성지방의 관련성이 확실치 않습니다.

    ④ 과당

   - 과당과 포도당을 함유하고 있는 설탕은 체내 과당 섭취의 주요 급원식품입니다.

          포도당과 비교해 과당의 섭취는 식후 혈중 중성지방을 더 높입니다.

     하루 100g 이상의 과당섭취는 혈중 중성지방에 영향을 주지 않으나,

     100g 이상 섭취하면 농도의존으로 혈청 중성지방 농도를 높였으며,

     50g이상 섭취하면 식후혈청 중성지방도 의존적으로 상승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혈청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인 성인에게만 해당됩니다

   - AHA에서는 혈청중성지방에 따라 150-199mg/dl이면 < 100g: 200-499mg/dl이면

     50-100mg: 500mg/dl 이면 < 50g 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4) 알코올

    -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0.6oz의 알코올 섭취는 중성지방을 낮춘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 1.2: 10-30g)는 혈청 중성지방을 높이

          며, 비음주자에기 하루 1oz의 알코올 섭취는 혈청중성지방을 5-10% 증가시겼습

          니다.

   - 또한 알코올 남용하는 사람에서 고중성지방혈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알코올중독

          으로 입원하는 1/5이 혈청중서지방이 250mg/dl 이상이었습니다.

     따라서 혈청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은 췌장염 예방을 위해 포화지방산 섭취감소와

          함께 금주가 권장됩니다.

                                     


                                                                                                                      출처.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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