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 가이드라인. 주요질환 Ⅳ. 비만 2. 본론 2) 비만 치료 전 준비

by 김병광 posted May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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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만 치료 전 준비

   환자를 처음 대면할 때 4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① 연령, 성별, 사회경제학적 상태, 동반질환 유무

      - 먼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검사

        하여 건강위험도를 평가합니다. 비만치료와 함께 건강위험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비만 치료의 순응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빈혈, 골다공증 등의 영양결핍 관련이 있는 경우 체중감량으로 인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비만치려와 동시에 질환치료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 비만환자에서 담석증과 고요산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한데 급격한 체중

        감량하면 이들의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감량

        하도록 환자를 설득해야 합니다.

     ② 환자의 과거 체중감량 시도와 체중변화 양상

      - 주로 어느 시기에 체중이 늘고 줄었는지, 과거에 체중감량을 시도한적이

        있었는지, 과거 체중양상과 그에 따른 원인을 아는것이 앞으로 체중감량

        전략을 짜는데 있어 중요합니다.

        또한 과거 잘목된 다이어트 방법을 사용한적이 있다면 바로잡아주어야

        합니다.

     ③ 비만과 비만치료에 대한 환자의 인식을 고려하여 적절한 목표체중과 치료

        기간을 설정

      - 환자가 원하는 체중을 물어보고 그 적절성을 판단하여 환자의 절충을 통해

        목표체중을 설정합니다.

        일반적으로 현재체중의 3 ~ 5%정도만 줄인 채로 유지해도 비만관련 심뇌

        혈관질환 위험요인지표들이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비만환자들은 건강보다 미용차원에서 비만치료를 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환자의 현재체중과 10% 이상 차이가 날 경우 목표 재설정이 필요

        합니다.

        짧은 기간에 현실적으로 도달 가능한 목표로서 3 ~ 5%의 체중감량을 제시

        하고 지속적으로 목표를 조정하여 첫 6개월 간 5 ~ 10%의 감량을 시도하게

        끔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환자의 동기부여 상태 및 치료 순응도 향후 치료계획에 영향을 줍니다.

      -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면 비만치료에 대한 순응도가 높지만 부모나 배우자

        등 타인에 의해 체중 조절을 강요당하는 수동적인 경우는 순응도가 낮습니

        다.

      - 비만치료를 위해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근간으로 약물치료 등의 방법을

        보조적으로 시도하려는 성향의 환자는 순응도가 높고, 약물치료 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려는 경우 순응도가 낮습니다.

     -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을 잘 조절하기 위한 일환으로 체중을 조절

       하려는 환자는 순응도가 높지만 약물치료로만 이들 질환을 조절하려는 환자

       는 순응도가 낮습니다.

     -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심리 상태에 놓여 있거나 신경을 써야 할 다른

       많은 일들에 비해 비만치료가 우순순위에서 밀려 있는 경우 순응도가 낮습

       니다.

       이런 경우 일단 체중이 증가하지 않게끔 유지하고 체중 조절을 중도에 포기

       하지 않게끔 심리적으로 지지해 주면소 환경 및 심리적인 치료 여건이 마련

       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합니다.

                           출처: 일차진료의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가이드라인(2판).대한가정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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