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2) 주요불안증의 임상양상
⑴ 범불안장애
① 지속적이고도 과도한 걱정, 근육의 긴장, 자율신경계항진, 과도한 경계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20대에 호발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정도 유병률이 높습니다.
② 임상양상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은데
첫째, 근육의 긴장, 쉽게 짜증냄, 피로, 안절부절, 불면증같은 과도한
생리적 각성
둘째, 집중곤란, 문제에 대한 비현실적 평가, 걱정과 같은 왜곡된 인지과정
셋째, 회피, 일을 지연시킴, 서투른 문제해결 기술과 같은 대응 전략의 결핍
입니다.
불안의 대상은 한정되지 않고 자신을 둘러싼 매사를 불안해 하는 부유불안과
당장의 걱정거리가 없을 때도 불안해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예기불안으로
특징지어집니다.
발한과다, 심계항진, 호흡곤란과ㅏ 같은 자율신경계항진 증상이나 두통,
흉통과 같은 신체증도 흔하며, 큰 질병이 걸린 것이 아닌가 하여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③ 진단과 감별진단
DSM-Ⅵ와 DSM-5의 진단기준의 차이는 없습니다.
※ 범불안장애의 DSM-Ⅵ 진단 기준의 일부
A. 적어도 6개월 이상, 여러 사건이나 활동(직업이나 학업수행 같은)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걱정(근심스러운 예감)이 있는 날들이 더 많음 |
B. 걱정을 제어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안다. |
C. 불안과 걱정은 다음 6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과 연관되어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적어도 몇몇 증상은 있는 날들이 더 많다.) 주: 소아에서는 하나의 증상만 있어도 된다. ① 안절부절, 긴장 혹은 벼랑에 선 느낌 ② 쉽게 피로해짐 ③ 집중이 어렵거나 혹은 마음이 빈 것 같음 ④ 쉽게 짜증냄 ⑤ 근육긴장 ⑥ 수면장애(입면 또는 수면유지의 곤란 또는 끝없는 수면에 대한 만족감 부족) |
갑상선 항진증, 심장질환, 갈색세포증 등의 육체적 질환
카페인을 비롯한 정신 자극제의 사용
알코올 및 진정작용이 있는 항불안제의 금단증상 등을 먼저 감별진단해야 합니다.
불안한 기간이 6개월 미만이거나 스트레스에 의한 악화와 완화를 반복한다면
불안을 동반한 적응 장애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출처: 일차진료의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가이드라인(2판).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