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구원의 계시입니다.

  인간타락의 역사로부터 시작하는 성경은(창 3장) 구원 완성(계 21-22장)

  으로 끝날 때까지 구원의 역사의 드라마입니다.

  성경은 구원받는 길을 가르켜 주는 책입니다.

  그러면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무엇이며,

  그 구원은 우리에게 어떻게 실현되는가를 성경에서 찾는 것이 구원론의

  목적입니다.

Ⅰ. 일반적 고찰

   1. 교의신학상의 위치

     1) 구원은 삼위 하나님의 합동 사역으로 이루어 집니다.

      ⑴ 성부 - 계획

         구원을 계획하신 분은 삼위의 구별 없이 하나님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나 (롬 9:13,18,21 ;11:7; 벧전 2:8)

         구원의 계획 즉 예정의 주권적 행위는 성부에 돌려집니다.

           (엡 1:3,5; 벧전 1:2)

         택한 백성은 성부가 성자에게 주셨으며(요 17: 6,9)

     ⑵ 성자 - 성취

        영원 전에 성부가 계획하신 구원의 길은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마련되었습니다. (히 9:11,12; 롬 5:19)

        요 19:30에서 “다 이루었다.”이 말씀은 곧 성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의 길을 완성하신 것을 뜻합니다.

     ⑶ 성령 - 적용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속의 효과가 직접 우리에게

        적용되어구원을 받게 되는 것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요 14:16; 8:15; 고후 3:18)

   2) 삼위 역사 중에 구원론은 성령의 구원 적용론입니다.

      성부의 구원계획은 신론에서 하나님의 작정과 예정에서,

      성자의 구속 성취는 기독론 중 속죄론과 그리스도의 헌제(獻祭)사역

      에서 다루었습니다.

      이곳 구원론에서는 성령께서 우리 각 개인에게 그리스도의 구속

      효과를 어떻게 적용시키는가 하는 문제만 취급하게 됩니다.

 

2. 교의신학상 구원론의 명칭

   구원론은 성령론과 구원 적용론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1) 성령론

      구속의 효과를 각 개인에게 적용시켜 실제적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는 일은 성령께서 하시기 때문에 성령론으로 불리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하시는 사역은 구원적용 외에도 일반사역이 있고

      특별사역 으로서 성경의 영감이 있기 때문에 구원론의 명칭이 더

      보편적으로 쓰입니다.

   2) 구원 적용론

      칼빈주의의 구원관은 구원이 인간의 노력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하는데 구원적용은 이러한 특성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출처: 교의신학. 하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