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하나님은 알 수 있는가?

 제 1절 불가지론(不可知論)

        유한한 인간은 하나님을 알 수 없다는 주장으로 불가지론자

        (不可知論者)로도 불리웁니다.

  Ⅰ. 인물과 주장

    1) 흄(Hume) - 신에 대한 우리의 모든 지식들은 다만 인간적 산물이며,

                  하나님의 실재기 인간이 설명하는 속성들과 일치한자는

                  보장이 없다고 합니다.

    2) 칸트(Kant)

       순수이성은 오직 현상계만 알 수 있을 뿐 그 현상 밑바닥에 있는

       물(物)자체는 알지 못한다고 하여 하나님에 관한 이론적 지식은

       가지기 불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3) 해밀턴(William Hamiton)

       인간의 마음은 어려 관계의 제약을 통하여 오직 존재하는 것만을

       안다. 절재자와 무한자는 전연 비관계적이어서 우리는 그를 알 수

       없다고 하였다.

    4) 콩트(Comte)

       인간은 물질적 현상과 그 법칙들 외에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것입

       니다.

       신학적 사색은 사상의 초년기에 지나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존재에

       관하여 적극적으로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Ⅱ. 평가

    1) 인간의 이성으로는 알 수 없다는 것이 옳습니다.

       (고전1:21; 엡 2:1; 시 14:2,3; 롬 3:11)

    2) 알수있는 방법은

       성령으로 거듭나는 길입니다.

 

 제 2절 성경적 견해

  Ⅰ.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선 요소

      객관적인 요소로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주관적인 요소로 성령으로

      거듭난 영적인 분별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Ⅱ. 신지식의 범위

    1) 완전히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이 성령으로 거듭나도 하나님에 관한 전체를 알 수는 없습니다.

       (욥 11:7; 사 40:18; 사 55:8-9)

    2) 계시의 범위 안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베일을 벗기시고 자신과 자신의 뜻을 인간에게 나타내어

       보이셨느니 이것이 곧 계시(일반계시와 특별계시)입니다.

       그러나 계시로 나타나지 아니한 오묘한 일, 감추어진 사실이 있다는

       것입니다.(신 29:29)

    3) 부분적이나마 참 지식입니다.

       하나님에 관한 우리의 지식은 그것이 계시에서 무오하게 얻어진 한

       참된 지식입니다.

 

 

                                              출처: 교의신학. 하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