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2013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제Ⅲ장. 고혈압의 치료 10. 약물요법

by 김병광 posted Nov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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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약물요법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면 관상동맥질환보다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큽니다.

    고혈압 약물에 의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강압 정도가 가장 중요합니

    다.

    따라서 모든 약이 일차약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약마다 더 효과적

    적응증이 있고 또한 부작용 발생도 개개인 모두 다르므로 환자의

    상황에 맞게 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1) 고혈압 약의 처방원칙

    ⑴ 약 선택의 원칙

      ① 교정 가능한 위험인자를 교정하고 혈압은 140/90mmHg미만으로

         목표로 조절합니다.

      ② 약의 부작용을 피하기 위하여 저용량으로 시작합니다.

      ③ 약효는 24시간 지속되어 1일 1회 복용이 가능한 약을 선택합니다.

      ④ 약은 가급적 최저/최대효과 비(trough/peak ratio)가 0.5이상인

         약이 좋습니다. 이런 약은 환자의 순응도를 높여주며 혈압변동이

         최소화하여 안정적으로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⑤ 혈압이 안정적으로 조절되지 않으면 2회 이상 나누어 복용할 수

         있습니다.

      ⑥ 일차고혈압 약으로 ACE억제제, 안지오텐신차단제,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이뇨제 중에서 선택하며 적응증, 금기상항, 환자의

         동반질환, 무증상장기손상 등을 고려합니다.

      ⑦ 노인에서 베타차단제는 특별히 적응증이 있을 경우만 사용합니다.

      ⑧ 베타차단제와 이뇨제의 병용투여는 당뇨병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당뇨병 발생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주의해야 합니다.

      ⑨ 혈압이 160/100mmHg 이상이거나 목표혈압보다 20/10mmHg이상

         높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고혈압 약을 병용 투여할 수 있습니다

    ⑵ 약의 선택

       약의 선택은 혈압 수치보다는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동반질환에

       따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일차약으로 사용되고 있는 강압제는 크게 5가지로 분류됩니다.

         ① ACE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차단제

         ② 베타차단제(알파-베타 차단제 포함)

         ③ 칼슘길항제

         ④ 티아지드또는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

         ⑤ 기타약물

            루프 이뇨제, 알도스테론 길항제, 알파차단제, 혈관 확장제

            등이 있습니다.

 

       환자가 다른 질환을 동반하거나 위험인자가 있을 때는 이를

       고려하여 약을 선택합니다<표 13>.

표 13. 질환에 따른 추천 고혈압 약

ACE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차단제

베타

차단제

칼슘

길항제

이뇨제

심부전

좌심실비대

관상동맥질환

당뇨병성 콩팥병

뇌졸중

노인 수축기단독고혈압

심근경색 후

심방세도 예방

당뇨병

 

       따라서 어떤 약이 더 우위에 있다고 비교하기 어려우므로 부작용을

       고려하여 환자개인의 특성에 맞도록 고혈압 약을 선택하여 우선

       투여해야 합니다<표 14>.

표 14. 고혈압 약의 적응증과 금기

적극적 적응

적응

가능

주의 요망

금기

ACE억제제/안지오텐신차단제

심부전

당뇨병성신증

신혈관협착증

임신

혈관부종

베타차단제

협심증

심근경색

빈맥성

부정맥

혈당이상증가

멀초혈관질환

천식

심한 서맥

칼슙길항제

노인고혈압

수축기단독

고혈압

협심증

심부전

서맥

(non-DPH*)

이뇨제

심부전

수축기단독

고혈압

혈당이상증가

통풍

저칼륨혈증

* non-DPH: non-dihydropirydines

 

                                                 

                                                     출처. 2013년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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