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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

by 김병광 posted Jul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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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을까?

  남성은 30대 후반부터 성호르몬 분비가 매년 1%이상씩 감소하여

  70대에는 30대의 1/2, 80대는 1/3 수준이 됩니다.

  또한 남성호르몬에 대한 표적세포의 민감도도 떨어짐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남성갱년기란 “40대에서 55세”사이에 남성호르몬 감소에 인해

  중년이후 신체적 변화와 함께 전신, 심리적 상태,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변화를 보이는 노화 현상입니다. 그러나 여성에 비하여 증상

  은 천천히 일어나고 진행도 서서히 이루어짐니다.

 

☎ 남성 갱년기 증상을 평가하는 방법

   ① 성적 흥미가 감소했다.       ② 기력이 몹시 떨어졌다.

   ③ 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졌다. ④ 키가 줄었다.

   ⑤ 삶에 대한 즐거움을 잃었다.  ⑥ 슬프거나 불만이 있다.

   ⑦ 발기의 강도가 떨어졌다.     ⑧ 저녁 식사 후 바로 졸린다.

   ⑨ 최근 일의 능률이 떨어졌다.  ⑩ 최근에 운동을 할 때 민첩성이

                                    떨어졌다.

   ※ 위문항 중 ①이나 ⑦에 해당하거나,

      나머지 3개 문항이 해당되면 남성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남성호르몬 저하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1) 뼈 - 나이가 들수록 여성처럼 골밀도가 낮아짐니다.

           따라서 남성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한테는 골절이 쉽게

           일어남니다.

   2) 체 구성 -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복부를 중심으로 체지방

           이 증가하게 됩니다. 노화에 따른 근육변화는 활동량을 저하시

           키고 쉽게 넘어지거나 골절을 일어나는 기능적인 문제가 생깁니

           다.

   3) 성기능 - 나이를 먹을수록 발기력이나 극치감, 성행위빈도,

           성적활동에 대한 관심 등 성기능이 떨어집니다.

   4) 전신 증상과 기분 - 노인 남성은 대개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어도

           활력감소, 우울증, 두통, 성욕 및 집중력 저하, 수면 이상,

           전신피로, 졸림 등 전신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럴 때 남성호르몬이 정상 이하이거나 낮은 수치인 경우가

           많습니다.

           안면홍조나 시력과 청력, 생식력의 저하와 같은 증상을 보이기

           도 합니다.

 

2. 치료

   대체로 호르몬 보충요법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남성갱년기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은 남성호르몬,, 성장호흐몬

   멜라토닌 및 DHEA 등의 단독 혹은 병용요법이 있으나

   남성호르몬 보충법이 가장 널리 인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 가능한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보충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1) 주사제 - 가장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주사제입니다. 3-4주에 한번씩

      근육주사를 맞으면 충분한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에 도달 할 수

      있고, 수주일 동안 유지됩니다.

      반면 정상적인 생체 리듬인 호르몬의 하루 혈중농도 변동에 다르고

      생리적 용량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유지해

      유방통 등이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3) 경구제(먹는 약) - 최근 들어 개벌된 지용성 약물은 간독성이

      거의 없고, 효과적으로 혈중 농도를 올린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생리적인 농도 이상의 높은 혈중 농도를 유발할 수 있고

      반감기가 짧아 하루 2회 이상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하며, 간혹 소화

      불량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경피제(피부에 부착하거나 바르는 방법) - 일반 피부나 음낭 등에

      부착하는 방법, 피부에 바르는 방법 등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주사나 경구제와 비교하면 남성호르몬의 생리적 형중농도와

      가장 유사한 혈중농도를 만들 수 있고, 주사의 불편함이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지 않아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추천되지만

      피부자극이나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출처: 영남대학교 의료원, 비뇨기과 문학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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